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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 조회 수 1449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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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본당 60주년 특강
2009년 3월 22일 주일미사 중 11대 이형수 몬시뇰.

1980년 1월에 이곳에 부임, 만 3년 동안 있다 떠난 곳에 돌아오니 세월이 실감이 납니다. 발전해가는 본당 모습이, 교육관 유치원 성당 지붕 교체 내부 수리 등 놀랍기만 합니다. 제대만 제가 있을 때 흔적으로 남아 있네요.
60년은 인생 회갑입니다. 긴 세월 은혜에 감사하고 기적 같구나 싶습니다.
당시는 어려운 때라 유치원 경영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8개 본당을 거쳤는데 이곳이 가장 정서적이고 운치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읍사무소 여직원이 사제관으로 전화를 해서 ‘목사님 계십니까?“라고 하자 주방의 자매는 목사가 아니라 신부님이라고 했더니 다음 말은 그 자매에게 사모님 되시느냐고 하였더랍니다.
본당 60년을 흐르며 많은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천당으로 가고 이사 가고 남은이도 있고 쉬는 분도 있고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60년이 뜨겁게 꾸준히 내려온 건 은혜이며 주님의 축복이며 감사한 일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은 본당 신부님이 열성적으로 일하시는데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사제는 주교님께 순명하는 것이 생명이므로 교구에서 본당 사제로 열심히 일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60주년이란 빛바랜 사진처럼 추억에 잠기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거울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며 더 나은 내일을 가자는 것이 아닐까요?
신앙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 사랑을 사도로부터 물려받아 맡아서 이것을 다시 후대에 잘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그대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느님 말씀에 비춰본 이스라엘의 역사가 어떠했는가? 세상은 물질 숭상과 세속주의, 퇴폐적 인간중심주의로 인간 개인의 욕망을 우선시합니다. 남을 위한 것을 경원하고 편리주의와 상대주의를 쫓습니다. 절대적인 것이 없습니다. 전에는 하느님 부모와 선생님 등 절대적인 권위가 있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 문제가 됩니다. 급격히 달라지는 이 시대를 볼 때 우리 종교가 살아남아 먼 후대까지 전하는 것, 우리가 잘 살아 그것을 물려주는 것이 시급합니다.
바오로 해의 선포는 교회를 떠나는 많은 이들과 모든 신자들에게 바오로의 선교 열정을 심자는 것입니다.
“이마고 데이(하느님 모상)”라는 뮤지컬은 사도 바오로의 선교 열정을 감동적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한 열정이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60주년을 보람되게 지내기 위해서는 나 혼자 열심히 성당 다니고… 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천당은 개인 입장이 아닌 3인 이상 단체 입장이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신앙의 의의는 영생에 있습니다.
마산교구 레지아는 선교 교육을 하며 냉담자 한 사람씩을 배당하여 토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교육시켜 오후에 파견시켜 결과가 있을 때까지 강렬하게 선교 교육을 합니다.  선교군인으로 무장화하는 것입니다.
60년사나 수리나 그게 중요하냐? 더 중요한 것은 성당이 좋은 들 무슨 의미가 있으며 자기들만 즐거우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변 냉담자 예비자를 찾아 데려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사후,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쳐 타종교에서도 재산 헌납과 월급 나누기 등을 하고 도시 본당에서는 냉담자가 제법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전교하려면 나 자신부터 튼튼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강한 힘을 소유해하여 제대로 힘차게 전교하며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며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와 생각은 어원이 같으며 자꾸 생각하다보면 감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추기경님은 연초 신문의 대담에서 늘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안될 때 기다리며 안달하지 않고 24시간 숨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감사하다보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카이스트 과학자가 발전을 위해서는 99%는 노력이고 1%는 영감인데 영감을 가지기 위하여서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둘째 감사하다보면 창의력이 나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감사를 올리신 다음 기도하고 일하셨습니다. 감사하다보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고 반복된 일상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물을 한쪽으로만 보니 지루합니다.
한 외발 형제가 구두 한 켤레를 신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감사하면 하늘이 보이고 신앙이 뜨거워집니다. 감사하는 생활은 모든 것을 아름답고 새롭게 보이게 합니다.
어느 신학자가 ‘이 세상은 거룩한 것이다.“ 하느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받는 세상은 거룩하며. 그리스도교도는 근본적으로 낙천적이며 기뻐해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내가 기뻐해야 한다.”를 명심하고 제2의 역사를 멋지게 출발하도록 합시다.
* 김영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26 08:37)
  • ?
    안경자 2009.03.26 07:14
    ㅎㅎㅎ신부`맞습니다~~맞고요~착한목자예수님~네사제를축복하여주소서``아멘~~^^_^^ㅎ
    늘~~저희본당을위하여기억해주소서``잔잔한욕심쬐끔부리고소인은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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